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가 시청률 8대를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 첫 회는 시청률 8.9(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마찬가지로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8.6로 `트라이앵글` 뒤를 이었다. 지난달 28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2 `빅맨`3회는 8.0를 기록했다.
`트라이앵글`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했으나 `트라이앵글` `닥터 이방인` `빅맨` 세 작품 모두 8대로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특히 `트라이앵글`과 `빅맨`의 격차가 0.9포인트로 1포인트도 되지 않아 지상파 3사간 치열한 시청률 전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종방 후 으뜸의 자리를 어느 작품이 가져갈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20년 후 다시 만나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 탈북 의사가 한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빅맨`은 고아 출신으로 재벌가에 입성한 한 남자가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트라이앵글 닥터이방인 빅맨 월화극 3파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라이앵글 닥터이방인 빅맨 왜 이렇게 재밌어! 기황후 뒤를 이을 승자는 과연 누구?" "본방사수는 트라이앵글! 나머지 빅맨 닥터이방인은 재방송으로..." "트라이앵글 닥터이방인 빅맨 그야말로 지상파 월화극 대전인듯" "기황후 아쉬움 달래주는 트라이앵글 시청률 대박나길! 닥터이방인 빅맨 시청률 흥미진진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트라이앵글`/SBS`닥터이방인`/KBS`빅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