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안전한 나라 만드는데 총력 다할 것"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5-06 14:25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불기 2천55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이번 희생이 헛되지 않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국가정책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갑자기 잃은 유가족들께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특히 물욕에 눈이 어두워 마땅히 지켜야 할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그런 불의를 묵인해준 무책임한 행동들이 결국은 살생의 업으로 돌아왔다며 부처님이 첫 번째 계율로 강조한 생명의 소중함을 제일 큰 가치로 지켜내라는 경각심을 우리 사회에 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랜 세월 묵인하고 쌓아왔던 잘못된 관행과 민관 유착, 공직사회의 문제 등을 바로 잡고,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아 바르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고자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부조리와 적폐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에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이번 법요식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사고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국민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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