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서비스업 PMI 51.4‥전월비 하락

입력 2014-05-07 11:07  

<앵커>
이번주 중국의 경제지표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공개됐는데,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입니다.

김민지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중국 경제의 급격한 하강, 경착륙 우려가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 동력인 중국의 지표 부진은 금융시장에 부담일 수 밖에 없는데요.

지난달 기준으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4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돌았고, 서비스업 지수 역시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제조업 지수는 지난 월요일, 그리고 서비스업 지수는 조금 전 발표됐는데요.

민간기업인 HSBC는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1.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51.9에서 위축된 결과입니다.

서비스업 지표는 제조업 지표와 달리 기준점 50을 넘어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한 것이지만 시장 경계감은 여전합니다.

제조업 경기 둔화를 상쇄할 만큼 강한 흐름이 서비스업 쪽에서 나타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중국 경제 성장률 집계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46.1%.

중국 정부는 내년까지 서비스업 비중을 47%까지 높이겠다는 계산입니다.

오늘 하락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서비스업 지표 발표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11시 3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0.44% 내린 2019.04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일본의 제조업, 서비스업 지수 4월분이 발표됐는데요. 3년 만에 최저치로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위축 국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세 인상 충격이 지수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재 일본 증시 부진합니다. 뉴욕 나스닥 급락 영향까지 겹치면서, 닛케이225지수도 2% 넘게 조정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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