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아내 뇌종양, 난 망막색소변성증... 증발해 버리고 싶었다"

입력 2014-05-07 11:10   수정 2014-05-07 11:18

개그맨 이동우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동우가 출연해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199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룹 틴틴파이브 멤버 출신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고 2004년 시력을 점차 잃기 시작해 2010년 결국 실명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동우는 "결혼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던 신혼 시절,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실명으로 크나큰 좌절을 겪어야 했던 도중, 아내까지 뇌종양으로 투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증발해 버리고 싶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동우 아내 뇌종양 이겨낸 모습이 멋지다" "이동우 아내 뇌종양 존경한다" "이동우 아내 뇌종양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동우 아내 뇌종양 역경을 딛고 일어났네" "이동우 아내 뇌종양 많은 이들이 귀감이 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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