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후임으로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법조인으로 형사와 공안, 외사 등 형사사법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 관리 능력도 뛰어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수민 내정자는 법무부 공보관과 대검 공안4과장, 부산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국정원2차장은 국내 정보수집 및 분석, 대북·대테러·방첩 등 대공수사 업무를 지휘하는 자리다.
앞서 서천호 전 2차장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