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지우, "고아라 선배, 사투리 조언 고마워"

입력 2014-05-07 15:55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정선 극본, 유인식 연출)의 배우 지우가 사투리연기에 도움을 준 고아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7일부터 방송되는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지닌 경찰 4인방이 레전드 수사관과 함께 펼치는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로, 극 초반은 포항과 경주일대에서 벌어지는 10여 년전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이에 따라 안도규와 지우 등 명품아역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중 수선의 아역으로 출연하는 지우는 성인 수선역의 고아라로부터 사투리 개인교습을 한뒤 촬영을 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지우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사투리 연습을 많이 했지만, 촬영 이틀 전까지도 고민이 많았다"며 "그러다 고아라 선배님과 만날 자리가 생겼는데, 그때 선배님과 수선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특히 사투리의 경우 억양같은 세세한 부분을 알려주셨다"고 깜짝 고백한 것.

이어 그녀는 "그동안 아라 선배님의 `응답하라 1994`를 포함한 작품들을 재미있게 봐왔는데, 이렇게 아역연기도 하면서 직접 뵌 것만으로도 기뻤다"며 "정말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해주셨고, 사투리연기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연락달라고 배려까지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극중에서 로맨스와 액션, 코믹 연기까지 선사할 그녀는 촬영중 기억나는 장면을 떠올리다가 "지용이가 수선이에게 우산을 주고 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수선이가 지용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되는 터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출연 소감에 대해 지우는 "드림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에서 아라선배님의 아역으로 출연해서 기쁘고, 유인식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든든하게 촬영을 마칠수 있었다"며 "모쪼록 드라마의 스타트를 끊게 된 만큼 많은 분들께서 봐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데뷔한 지우는 그동안 영화 `설인` `가족시네마` `전설의 주먹`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이어 최근 `감격시대: 투신의 전쟁`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 아역 지우도 예쁘네" "`너희들은 포위됐다` 지우, 고아라 배려에 정말 감동했을 듯" "`너희들은 포위됐다` 첫방 본방사수해야지" "`너희들은 포위됐다` 재미있을 것 같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7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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