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실적 따른 종목별 희비 교차

입력 2014-05-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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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글로벌 증시
우크라이나 내전 위기가 높아지면서 어제 우리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도가 높은 원유가격의 흐름이 별다름 움직임이 없다. 그리고 러시아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에서도 러시아 etf에서의 자금이탈이 없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이슈에 대해서 금융시장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실적시즌이 진행 중이고, 실적에 따라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트위터만 보더라도 실적쇼크로 하루 만에 -17% 급락하는 흐름이 나오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신고가 언저리에서의 실적 노이즈는 분명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금융주도 실적이 좋지 않은 모습이다. AIG 실적악화에 JP모건도 2분기 금융섹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상 그렇듯 주가가 좋을 때는 호재만 나오고, 안 좋을 때는 안 좋은 뉴스만 나오기 때문에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분명 2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높아졌기 때문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그런 와중에서도 경제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게 발표되고 있다. ISM제조업지수도 좋게 나왔고, 서비스업 지수도 개선이 됐고, 무역수지도 괜찮게 나오고 있으나 속을 들여다보면 일부 항목에서 부진한 흐름도 발견이 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증시는 좋은 흐름이 나오고 있고, 노이즈가 될 만한 부분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국가들의 움직임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와중에 이머징 국가들은 외국 자본의 유출입에 따른 통증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글로벌적인 리스크는 아직 없지만 강하게 뻗어나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나스닥 차트는 여전히 회복된 추세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다우지수, S&P500지수는 여전히 신고가 언저리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상단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 우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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