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 `박주호` `곽태휘`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인의 국가대표가 발표됐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11시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는 지난 3월 열린 그리스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박주영을 비롯해 기성용, 손흥민, 구자철 등 해외파 선수들이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 동안 대표팀서 큰 활약이 없었던 윤석영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반면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측면 수비수 박주호는 부상으로 대표팀 엔트리서 제외됐다. 또 이번명단에 이명주의 이름도 빠졌다.
홍 감독은 이명주 대신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등을 선발했다. 이명주는 K리그에서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겨 홍심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명주를 선택하지 않았다.
한편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은 12일(이하 스위스 현지시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30명의 예비엔트리를 내야한다. 이 중 최종엔트리 23명을 뽑아 6월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앞서 홍 감독은 예비엔트리를 추리는 과정을 생략하고 과감하게 최종엔트리 23명만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누리꾼들은 "박주호 이명주 탈락이란... 아쉽다", "박주호 이명주 본인은 얼마나 아쉬울까", "홍명보 선택 믿는다!!", "박주호 이명주 남태희는 결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23명)
▲ 골키퍼 =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
▲ 수비수 = 김진수 윤석영 김영권 황석호 홍정호 곽태휘 이용 김창수
▲ 미드필더 =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지동원
▲ 공격수 = 구자철 이근호 박주영 김신욱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