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디자인 강조한 '베가 아이언2' 공개‥"가격은 고심중"

팬택은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새 전략폰 `베가 아이언2`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다음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이언 시리즈 특유의 `엔드리스 메탈링(끊김 없는 금속 테두리)`에 투 톤 컬러를 구현해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테두리가 하나의 금형으로 이어져 메탈 특유의 세련미와 강인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검정색 본체에 금속 테투리가 골드컷, 레드컷, 실버컷 3가지, 흰색 본체에 금속 테두리가 샴페인 골드, 로즈 핑크, 샤이니 실버 3가지로 총 6가지 색상을 선보입니다.

또한 보편적 사용성을 위한 홈 키와 DMB안테나를 적용하고도 두께를 7mm대로 줄였으며 5.3인치 화면에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한 형태로 만들어 무게도 152g에 불과합니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행사장에서 "베가 아이언2는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가치와 자부심을 제공하는 최고의 걸작"이라며 "팬택의 가치와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베가 아이언2를 통해 신뢰와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언2에는 5.3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퀄컴 2.3기가헤르츠(GHz)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322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와이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기술)를 지원하는 카메라 등이 적용됐습니다.



내장 스피커는 엔들리스 메탈에 L자형으로 스피커를 적용해 조형미를 부각했으며, 어떻게 놓아도 또렷한 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제품 상단에 45도의 파인 컷을 적용하고 그 위에 핀포인트 라이팅을 구현해 부재중 전화, 메시지 수신, 배터리 상태 등 중요한 알림사항을 7가지 LED 불빛을 통해 알려줍니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배경 화면 등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으며, 스마트폰을 꺼내려는 동작을 인지해 자동으로 시간, 알림 화면을 보여줍니다.

지문 인식 기능은 별도 케이스를 통해 구현했습니다.

`시크릿 케이스`를 베가 아이언2에 부착할 경우 시크릿 모드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것으로, 초기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로 증정할 예정입니다.

테두리에 사용자의 이름이나 원하는 문자를 새겨주는 `시그니처`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가격은 아직도 검토중입니다.

70만원 후반에서 80만원 초반대에서 고려되고 있으나, 갤럭시S5 출시 가격이 80만원대인데다 소니코리아가 이날 출시한 `엑스페리아 Z2`를 79만9000원에 내놓은 만큼 가격 경쟁력을 고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