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안갯속 5월 증시 단기저점 vs 추가조정

출발 증시 특급 2부 [마켓 진단]
출연 : 김정환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코스피 단기 과매도권 진입
외국인들의 매도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현재 시장의 관심사항은 충분히 빠진 것인지 아니면 조정이 나타날 것인지의 여부다. 현재 코스피는 현재 과매도권에 진입된 상태다.
그리고 방향성으로 놓고 보면 이평선이 밀집한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방향이 나왔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조정이 이어질 것인데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단기추세대 하단에 와있기 때문에 시장이 기로에 서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과매도권이기 반등에 나올 수 있는 영역이다.

신흥국 대비 선진국 증시 상대적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을 보면 리스크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대만의 가권 지수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홍콩의 항생지수, 중국의 상해종합지수의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두 지수 모두 현재 조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한동안 신흥국 증시와 선진국 증시의 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선진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시 갭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 유럽의 경기회복이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유로존 증시를 밀착해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5월 주식시장 전망
월가의 투자 격언 중 하나는 `5월에는 팔고 떠나라`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이유는 투자자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5월부터 주식을 매도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5월의 미국증시는 투자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8월에는 저점을 형성한 이후에 10월에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는 흐름이 진행됐다.
지금 우리나라 시장은 투자 심리가 개선돼야 하지만 아직까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기대를 해볼 수 있는 것은 과매도권에서 반등이 나올 수 있는 5월 중반이다. 단기적으로 다음
주부터는 미국, 중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며, 옐런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경제의 큰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다. 다만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대응은 단기 매수/분할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
그동안 거래소 시장이 조정에 들어 가도 코스닥 시장은 버텼지만 이번 주부터는 코스닥 시장도 급격하게 조정을 받으면서 60일 선에 걸쳐있다. 만약 60일선을 하회한다면 조정폭이 심해질 수 있고,
투매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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