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공시를 통해 삼성증권과 삼성중공업, 삼성화재를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 등 총수일가가 보유한 삼성자산운용 지분을 오는 3분기 중 3천950억 원을 들여 전량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 100%로 올라서게 됩니다.
삼성생명은 이번 지분 취득에 대해 자산운용사 소유를 통해 운용역량을 확보하고, 신규 수익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핵심사업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삼성자산운용 보유지분 전량을 삼성생명에 넘기고, 업무 영역이 비슷한 삼성선물 지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증권은 공시를 통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선물 보유주식 117만5천주와 우리사주조합 등 잔여지분을 매입해 삼성선물 주식 10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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