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의 후보자 검증이 진행됐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선택 2014`에서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여섯 멤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가정의 달을 맞아 보물찾기 추격전을 한다고 속였다. 멤버들은 힌트를 찾기 위해 급히 지정된 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의 함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규정 속도를 지켰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후보자 검증이었다.
지정된 장소에 도착해 이 사실을 안 멤버들은 모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명수는 47km/h로 어린이 보호 구역을 달리며 최고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박명수는 "아, 어린이 보호구역이었습니까? 정말 몰랐습니다. 방송 다시 갑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머지 멤버들 역시 노홍철 36km/h, 하하 38km/h, 유재석 32km/h, 정준하, 정준하 41km/h로 모두 규정 속도를 넘어섰다.
이에 멤버들은 다 함께 범칙금 6만원을 납부하며 "앞으로 원칙을 잘 지키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사진=`무한도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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