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7년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제안서를 접수받아 2010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올해 착공해 201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화되는 구간은 5,280억원을 투입해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와 만나는 금천IC까지 왕복 4차로, 연장 10.33㎞ 터널로 건설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사업 결정 후 차량통행 증가와 열차운행에 따른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음시설 보강과 인근 금천구 쓰레기 적환장 이전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향후 현장조사와 주민들과 토론회, 설명회를 거쳐 경부선 철도의 방음벽을 수직형에서 꺾음형 변경하고 크기도 2배 늘리기로 했다.
또 기존 지상 구간은 교통량이 줄어드는 만큼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안양천과 연계해 친환경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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