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호 홈런`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폭발했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0-4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보스턴 우완 선발 투수 존 래키의 빠른 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25미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 홈런은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 이후 9일 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4호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홈런을 친 타석을 제외한 나머지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해 시즌 타율은 0.333(111타수 37안타), 출루율 0.465로 떨어졌다.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2-5로 패했다.
추신수는 오는 12일부터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텍사스주 라이벌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추신수 4호 홈런을 본 네티즌들은 "추신수 4호 홈런, 저걸 걷어올리다니", " "추신수 4호 홈런, 역시 추추트레인", "추신수 4호 홈런, 이런 1번 타자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