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대표단, 13일 현오석 부총리 면담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5-12 12:18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대표단이 9년 만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정책 당국과 양국 경제동향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미 대표단은 제롬 파월 FRB 이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지역 연준 행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연준 대표단의 주요 관심사는 한국의 경제 동향일 것으로 보이고 우리 쪽은 미국의 통화정책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면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 대표단은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도 면담을 가진 후 14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미연준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이며, 재닛 옐렌 현 FRB 의장이 당시 샌프란시스코 지역 연준 행장 자격으로 방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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