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수석코치(사진)가 LG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지난 11일 양상문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이는 김기태 감독이 자진사퇴한 지난 4월23일 이후 18일 만이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지난 4월 김기태 감독의 사퇴후 곧바로 구단에 사의를 표했다.
조 코치는 양상문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해듣고 “나는 김기태 감독 사람이다. 어차피 나도 옷을 벗어야 한다”며 감독대행을 거부했다. 그러나 조계현 코치는 팀을 위한 책임감으로 그동안 팀을 계속 맡아왔다.
더불어 조계현 수석코치 뿐만 아니라 김기태 사단으로 불리는 코치들의 사퇴가 이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계현, 대단히 의리가 있다" "조계현, 사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계현, LG는 이번 시즌도 어려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