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 유로존' 모멘텀···2분기 중 2천선 재탈환 전망

입력 2014-05-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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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 2분기중 2000선 돌파 전망
미국 경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최근의 흐름에서 중국과 유로존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미국, 중국, 유로존은 앞으로의 키워드를 소비로 잡고 있다. 소비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 시장에 나타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중국의 내수 성장 및 수출입 추세 변화이고, 또 다른 하나는 유로존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 장기적 관점, 중국 변화 `긍정적`
최근 변화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부분은 두 가지다.

하나는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주에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수출, 수입이 각각 0.9%, 0.8%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3.0%, -2.1% 대비 양호한 수치를 보여줬다. 미국, 유로존의 소비 증가가 중국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홍콩으로의 수출, 수입이 반등하면서 무역지수 과대 계상에 대한 조정 과정이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두 번째는 중국의 그림자금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줄어든 것이다. 부동산에 대한 우려가 주를 이루고 있어, 그림자금융 붕괴에 따른 리스크는 상당부분 감소한 모습이다.


* 유로존, 양적완화 정책 기대감
최근 유로존과 관련해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다. 3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0.5%인 반면 ECB의 인플레이션 타깃은 2%로 괴리감이 상당히 크다. 어떤 식으로 보더라도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이 긍정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또한 PIGs 국가를 중심으로 디플레이션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하지만 6월 양적완화 정책 시행에 대한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 주요국 `소비 확대` 흐름 주목
대부분들의 이벤트적인 요소들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책적인 방향성이 어디로 가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에서 말하는 중국의 부동산 붕괴, 미국의 기업 실적 악화론의 경우는 전체적인 방향성의 우려를 키울 수 있지만 경기 상황으로 보면 긍정적인 부분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한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비중 확대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2,000선에 도착할 때 마다 환매 물량은 계속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물량은 점점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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