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은 이건희 회장의 의식 회복 시점을 섣불리 판단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의식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상황을 봐가며 하기 때문에 유동적이다"며 "현재로서는 전혀 단정지어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당초 오늘 새벽에는 저체온 치료를 끝낼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치료 시간이 길어져 오늘 오후에야 저체온 치료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체온 치료가 끝나도 당분간은 수면상태를 유지하며 진정제를 병행 투여하게 됩니다.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이 회장의 의식 회복은 본인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 의료진이 투여하는 진정제의 양을 조절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정제의 투여량을 서서히 줄여가며 이 회장이 점차 의식을 회복하게 만드는 겁니다.
앞서의 관계자는 "정확한 치료의 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 이외에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