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픽스 금리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가계 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매달 떨어지면서 기준금리를 밑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가 하락하는 반면 기준금리는 2.5%로 묶인 상태로 장기간 유지되고 있어 장단기금리의 역전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투자기간이 긴 장기금리는 미래 불확실성과 리스크 등을 반영해 단기금리보다 높은 게 보통입니다.
이처럼 장단기 금리차가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책당국의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상황에도 시장에서는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금리 인하에 배팅하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최근 시중금리가 정책금리 움직임과는 별개로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적용된다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은행 정책금리 아래로 떨어지는 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세월호 사건 등으로 최근 경기 동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면 그렇게 될 상황도 배제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단기금리를 억지로 끌어내릴 필요는 없지만 한은의 금리 조정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주열 총재의 통화정책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코픽스 금리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정책에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가계 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매달 떨어지면서 기준금리를 밑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가 하락하는 반면 기준금리는 2.5%로 묶인 상태로 장기간 유지되고 있어 장단기금리의 역전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투자기간이 긴 장기금리는 미래 불확실성과 리스크 등을 반영해 단기금리보다 높은 게 보통입니다.
이처럼 장단기 금리차가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책당국의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상황에도 시장에서는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금리 인하에 배팅하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최근 시중금리가 정책금리 움직임과는 별개로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적용된다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은행 정책금리 아래로 떨어지는 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세월호 사건 등으로 최근 경기 동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면 그렇게 될 상황도 배제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단기금리를 억지로 끌어내릴 필요는 없지만 한은의 금리 조정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이주열 총재의 통화정책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