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10대 에너지 기술로 투자 촉진"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5-14 08:45   수정 2014-05-14 10:28

<앵커>
제5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가 서울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10년 동안 에너지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유망 기술이 선정됐습니다. 한화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너지저장장치 산업과 바이오연료, 초고효율 태양광발전을 비롯한 10대 청정에너지 기술이 미래 에너지사업의 혁신기술로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을 포함한 27개국의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제5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앞으로 10년 이내에 상용화 될 수 있는 기술을 각국이 10대 기술로 제시해줬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 촉진을 할 수 있으면서 리스크를 낮췄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나라들은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70%를 차지합니다.

이들 회원국들이 세계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과 함께 혁신 기술을 지정하면서,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에게는 이번 회의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태양광 등 미래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투자 확대, 시장 창출이 중요한 요건으로 꼽힙니다.

회의에서는 혁신기술 선정과 함께 투자 방안과 각종 규제 철폐 방안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규제 철폐에 대해 윤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작업반을 출범하기로 했다"며 1년뒤 멕시코에서 열리는 6차 에너지회의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수립될 제3차 국가에너지기술 개발계획에 이같은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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