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금융지주와 한국씨티은행이 합병해 지주 체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13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한국씨티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9월까지 금융지주와 은행을 합병하기로 의결하고 이번주 내로 금융위원회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한국씨티금융지주는 현재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씨티그룹캐피탈 단 두 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그 중 씨티은행이 전체 자산비중의 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초 한국씨티금융지주의 자회사는 은행과 캐피탈, 금융판매서비스 3개였지만 씨티금융판매서비스가 작년 10월 청산되면서 2개의 자회사만 남게 됐습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자회사가 2개 뿐이어서 지주사의 경영관리 의미가 적다고 판단했다”며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안에 따르면 한국씨티금융지주는 은행과 합병한 뒤 한국씨티캐피탈이 은행의 자회사로 개편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주회사에 대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0%의 대규모 지점 통폐합을 발표한 씨티은행이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나섰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한국씨티금융지주와 함께 한국SC금융지주도 지주회사 체제를 포기할 것으로 보여 한국에서의 외국계 금융사의 입지는 더욱 축소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13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한국씨티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9월까지 금융지주와 은행을 합병하기로 의결하고 이번주 내로 금융위원회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한국씨티금융지주는 현재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씨티그룹캐피탈 단 두 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그 중 씨티은행이 전체 자산비중의 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초 한국씨티금융지주의 자회사는 은행과 캐피탈, 금융판매서비스 3개였지만 씨티금융판매서비스가 작년 10월 청산되면서 2개의 자회사만 남게 됐습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자회사가 2개 뿐이어서 지주사의 경영관리 의미가 적다고 판단했다”며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안에 따르면 한국씨티금융지주는 은행과 합병한 뒤 한국씨티캐피탈이 은행의 자회사로 개편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주회사에 대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0%의 대규모 지점 통폐합을 발표한 씨티은행이 대대적인 비용 절감에 나섰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한국씨티금융지주와 함께 한국SC금융지주도 지주회사 체제를 포기할 것으로 보여 한국에서의 외국계 금융사의 입지는 더욱 축소될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