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기본·책임 다하도록 국가시스템 혁신"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4-05-14 11:22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세월호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면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각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시스템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 전반의 의식 수준과 국민 안전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점검하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은 인식의 대전환과 함께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과거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과감한 혁신과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간 신뢰와 공동체 정신을 더욱 고양해야 하며 상식과 윤리, 법치를 기초로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이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창의와 혁신, 새로운 아이디어가 국부증대의 원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정부는 기초학문과 창의적 연구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우리 학계가 더욱 안정적이고 건전한 토대 위에서 연구와 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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