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FA 김태술를 잡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자유계약선수(FA)인 김태술과 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2천만원에 재계약하고 6월1일 자로 전주 KCC로 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김태술(30·180㎝)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와 평균 8.5점에 5.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드로, 이번 시즌 FA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아왔다.
지난 시즌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한 김태술은 포인트가드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함께 정확한 중거리슛까지 겸비한 국내 최고 가드 중 한 명이다.
2007년 서울 SK에 입단한 김태술은 군 복무를 마친 뒤 2011년부터 인삼공사에서 뛰었다.
인삼공사는 김태술을 KCC로 보내는 대신 가드 강병현(29·193㎝)과 포워드 장민국(24·199㎝)을 받기로 했다.
강병현은 2008년 전자랜드에 입단해 신인 때 KCC로 이적했으며 지난 시즌 성적은 11.7점에 3.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김태술과 강병현은 빼어난 기량 외에 출중한 외모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이번 트레이드는 KBL 규정에 따라 이번 트레이드는 6월1일 자로 시행된다.
김태솔 강병현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팬들은 "김태솔 강병현 트레이드, 대형 계약이네", 김태솔 강병현 트레이드, 둘다 파이팅", 김태솔 강병현 트레이드, 누가 이득이야"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