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212억원··흑자 전환

입력 2014-05-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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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5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1천466억원 적자에서 21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2조8천96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늘었습니다.

다만 대한항공은 순손실 1천5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48% 가량 줄어든 수준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과 점진적인 시장 회복으로 여객과 화물 부문에서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여객 부문의 경우 중국노선 수송실적이 11% 급증했습니다.

구주 노선도 2% 증가했고, 한국 출발 여객 실적도 원화강세에 따른 수요 증가로 4% 가량 늘어났습니다.

화물 부문 역시 동남아노선과 일본노선, 미주노선이 각각 16%, 14%, 10%씩 증가했습니다.

한국발 수송량과 환적 수송량은 각각 9%, 12% 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여객 수요가 5, 6월 황금연휴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미주 주요 노선과 파리 노선에 차세대 A380 항공기를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화물 부문에서도 국내외 주요 IT 신제품 출시 및 브라질 월드컵 등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국과 베트남, 중남미 등 성장시장 개척, 농수산물 시장개발 등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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