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새삼 화제다.
크리스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예절을 배우는 게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는 존댓말이 없으니까 익숙하지 않았다. 선배들에게 인사도 잘해야 된다"며 "중국에서는 고개를 숙여 인사하지는 않는데 한국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인사를 다 해야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출신으로 지난 2007년 SM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SM 연습생으로 들어와 2012년 4월 엑소로 데뷔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엑소 M의 리더를 맡고 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사실을 확인 중이다. 매우 당황스럽게 생각한다"며 "엑소 활동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날 중국 시나위러는 엑소 크리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시나위러는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과거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한경의 경우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했으며 개인 활동의 제약 등의 이유를 댔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해 3월에도 잠적설이 돈 적 있으며,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크리스가 휴가 중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크리스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무효 소송 한국 예절이 어려워서 그러는 건 아니겠지" "엑소 크리스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무효 소송 그동안 힘들었나보다" "엑소 크리스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무효 소송 도대체 무슨 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엑소는 최근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을 발매하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사진=bn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