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이선희의 자기관리에 감탄했다.
5월15일 방송된 MBC `노래하는 이선희`에서는 지난 4월 중순 열린 이선희의 3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이 공개됐다.
이날 이선희는 `괜찮아`, `불꽃처럼`, `갈등`, `아 옛날이여`, `아름다운 강산`, `J에게` 등 여러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선희는 "30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선희가 노래할 수 있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난 흐트러지지 않고 노래만 열심히 하며 살 수 있었다. 크나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데뷔 30주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배우 김희애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깜짝 등장해 "이선희에 대한 추억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개씩은 갖고 있을 것 같다"며 "노래 들으면서 `저 가사가 내 이야기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J에게`, `알고 싶어요`는 내가 너무 즐겨 불렀던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를 볼 때 이선희를 지켜봤던 기억이 난다. 그때나 지금이나 너무 똑같은 것 같다. 프로패셔널하게 가수로서 자기 관리를 무척 잘한다는 게 굉장히 존경스럽다"고 덕담했다.
이선희 30주년 기념 콘서트에 누리꾼들은 "이선희, 김희애와 친분 있나보네", "이선희 정말 동안", "이선희는 외모도 목소리도 한결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