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35)와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열애설에 양측 모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16일 오전 한 매체는 "오승환과 배우 김규리가 3개월 째 열애중이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김규리가 여러 차례 출국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규리는 지난 2월 괌에서 있었던 삼성 라이온즈 전지훈련과 함께 개인 훈련을 진행한 오승환을 응원하기 위해 괌을 찾았고, 일본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오승환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함께 시간을 보낸 목격담까지 전해졌다.
이에 김규리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김규리가 열애설로 매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1월 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 누군가를 만나러 갈 여유는 없다고 했다.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오승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 역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승환의 전담 매니저인 곽동훈 팀장은 "오승환과 지근거리에서 상대하는 우리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나 역시 당황스럽다. 오승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 팀장은 "(김규리와의 열애설은)통역도 듣지 못한 이야기"라면 "최근 한창 좋은 모습을 보이는 오승환을 흔드는 이런 이야기는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규리 돌부처 오승환 열애설에 누리꾼들은 "김규리 돌부처 오승환 열애설 부인 공식입장 그랬구나 사실 아니었구나" "김규리 돌부처 오승환 열애설 없던걸로" "김규리 돌부처 오승환 열애설 둘 다 당황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규리는 1979년 생으로 1997년 잡지 휘가로의 표지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2009년 11월 원래 이름 김민선에서 현재 이름 김규리로 개명한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오승환은 1982년 생으로 지난 2005년 데뷔해 삼성라이온즈에서 9년을 뛰며 통산 444경기에서 277세이브(28승13패11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그는 한신 유니폼을 입고 계약기간 2년, 연봉 3억 엔 등 총액 9억 원, 한화 90억 원의 고액연봉을 입고 일본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김규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