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영화 `목욕의 신`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16일 제작사 문와쳐에 따르면 김영광은 만화가 하일권의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인 `목욕의 신`(감독 이정섭) 주인공 허세 역에 캐스팅됐다.
실제로 웹툰 원작 `목욕의 신`의 열혈팬이던 김영광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영화 `목욕의 신` 출연을 결정한 것.
김영광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오는 6월 제대 이후 본격 촬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 문와쳐 측은 "배우 김영광이 스스로 ‘목욕의 신’의 팬임을 자처할 만큼 작품에 대한 열정이 크다. 감독과 의기투합해 원작의 허세를 영화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한 의욕이 크고, 이정섭 감독 또한 이런 김영광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88만원 세대의 고민과 꿈을 다뤄 청춘들이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모았다.
김영광이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인 웹툰 원작의 영화 `목욕의 신`은 청년 백수 허세가 세계 최대의 온천 테마파크 금자탕에서 최고의 목욕관리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메가폰은 `최강 로맨스`,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의 기획·제작·각본을 맡았던 이정섭 감독이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욕의 신 김영광, 이거 원작보다 재미없으면 큰일난다", "목욕의 신, 김영광이 백수로 나온다고? 기대된다", "목욕의 신이 첫작품이라서 김영광 부담 좀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은 2008년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영화 `차형사`와 `피 끓는 청춘`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