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장관 "안전점검 실명제 전 분야 확대"

입력 2014-05-16 16:46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차량 검수 실명제를 통해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완전히 해소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실명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코레일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차량고장 예방을 위한 책임검수를 통해 형식적인 검사와 점검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을 하라"고 당부하고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서 장관은 최근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1호선 시청역 차량 고장 등 수도권 전동열차 구간의 잦은 운행 장애로 국민들에게 불안과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이러한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고속철도차량 책임검수 강화방안 마련 등 예방대책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안전점검 이력관리와 실명제가 전 분야에서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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