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야꿍, 미용실 도전기 폭풍 눈물 '가위는 무서워'

입력 2014-05-18 13:41  

언제나 흥이 넘치는 야꿍이도 미용 가위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아기였다.



18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여행에서 돌아온 슈퍼맨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그렇게 아빠가 된다` 편이 방송된다. 이중 `야꿍이` 김지후가 미용실에서 대성통곡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정태와 지후는 오랫동안 망설인 끝에 미용실 나들이에 도전한다. 미용실은 병원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지후 또래의 아이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곳 중 하나. 아이들에게 눈 앞까지 다가오는 날카로운 가위는 공포가 따로 없다. 평소 미용실 가기를 꺼리는 지후는 미용실 의자에 앉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으아앙~` 울음을 터뜨렸고, 김정태는 미용실 의자 돌리기부터 `ABC송` 부르기까지 야꿍이 관심 돌리기 총력전을 시작했다.

김정태는 미용사들에게 "정말 자르기 힘들 거예요~ 오늘 큰 각오 하고 왔어요"라고 말하며, 향후 벌어질 사태를 예감하게 했다. 역시나 본격 가위질이 시작되자 야꿍이는 `으아아앙` 울어대며, 눈물콧물을 다 쏟아냈다. 온몸으로 머리카락 자르기를 거부하는 야꿍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김정태는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달랬다가 호통을 쳤다가 그야말로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

미용 가위와 한 바탕 대 전쟁을 치른 야꿍이는 퉁퉁 부은 눈으로 "너무했어~ 너무했어~"라고 말했다. 눈물 콧물 다 섞인 야꿍이의 "너무했어" 메들리에 보는 이들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게다가 우는 중에도 김정태가 "울지마 뚝! 잘했어 박수~"라고 하자 하늘 높이 손을 뻗어 물개박수를 선보이는 야꿍이의 순수한 모습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슈퍼맨` 야꿍 우리 아이도 머리 자르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고생하셨네요~" "`슈퍼맨` 야꿍 너무했어~ 이거 중독성 있는 듯" "`슈퍼맨` 야꿍이 머리 자르고 더 귀여워 졌음! 포동포동한 볼이 더 돋보이는 듯" "`슈퍼맨` 야꿍 역시 복스러워~ 할머니 사랑 맞춤형 몸매 이번에도 보여주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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