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30%' 메르스 공포 확산··미국서 첫 '사람 간 전염' 발생

입력 2014-05-19 06:57   수정 2014-05-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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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중동지역을 여행하지 않고 환자와 접촉한 것만으로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미국 뉴스채널 CNN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중동 지역을 다녀 온 미국인 2명이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에 감염된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미국인 한 명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뉴스 채널 CNN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 사람 사이에 메르스가 감염된 첫 번째 사례로, 이 남성은 외국여행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6일과 27일 미국 첫 번째 메르스 환자인 인디애나 남성과 만나 40분간 대화를 나누고 악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는 그러나 일리노이 남성의 경우 바이러스에는 감염됐지만 병이 발병한 것은 아니라며 공식적인 3번째 환자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메르스 사람 간 감염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메르스, 국내에는 없나", "메르스 치사율이 30% 라던데", "메르스 약은 없는거야", "메르스 국내로 번지지 않기를"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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