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기업 안전대책 '비상'··임우택 경총 안전보건팀장

입력 2014-05-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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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 정부 만의 문제는 아니고 기업들 역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바로 오늘 담화문에서 이런 내용을 강조했는데요, 청해진해운의 탐욕스런 이익 추구가 결국 세월호 희생자들을 만들었다고 본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안전관리는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경제계 입장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임우택 안전보건팀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1>

오늘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문 내용을 보면 국민 안전에 대한 기업들의 책임도 막중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앞으로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탐욕적으로 사익을 추구하여 취득한 이익은 모두 환수해서 피해자들을 위한 배상재원으로 활동하도록 하고 그런 기업은 문을 닫게 만들겠다."면서
기업의 무한책임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대한 기업 경제계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임우택 팀장>

대통령께서 국민의 안전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셨다는 점에서 경영계도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도 이번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책임의식을 갖고 더욱더 산업안전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업들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2>

기업내 그리고 산업현장내 안전은 사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부분인데요, 최근 각종 사업장내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발해 국민들이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각 기업들은 직원 안전 그리고 국민 안전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 나가야 할까요?


<임우택 팀장>

예. 기업내 최고경영자가 철저한 안전관리 마인드를 가지고 안전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 기업들도 안전관련 예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안전관련 조직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밖에 작업자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엄격한 안전보건규정 및 수칙을 제정·적용하고, 교육·훈련을 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팀장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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