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9일 만에 일반병실로 이동

입력 2014-05-20 11:08   수정 2014-05-20 11:11

<앵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어젯밤 일반병실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기자>
네. 이건희 회장이 중환자실에 입원한지 9일 만에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건희 회장의 상태가 많이 호전돼 어제 저녁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 회장은 현재 일반병동의 20층 VIP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일요일 병원 측에서 언급했던 대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에 대한 모든 검사 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현재 이 회장은 정상체온을 되찾은 뒤 진정치료를 계속하고 있으며, 수면상태에서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의식 회복과 뇌 손상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이 회장의 진정치료가 길어지고 있는 데에는 이 회장의 나이와 호흡기 지병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한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진정치료 기간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병원엔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두 딸 이부진, 이서현 사장이 주로 머물고 있으며, 장남 이재용 부회장도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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