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이통3사 영업 정상화 '마케팅 전쟁' 시작

입력 2014-05-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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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통신 3사 마케팅 전쟁.

산업팀 박영우 기자와 함께 더욱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기자. 영업정지 이후 통신사들은 어떤 마케팅 정책을 내놓고 있나요?

<기자>

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단말기 출고가 인하입니다.

통신 3사 모두 그동안 제고 상품을 가지고 있었던만큼 스마트폰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SK텔레콤은 45일간의 영업정지 기간을 끝내고 영업재개 시점인 20일부터 스마트폰 7종의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합니다.

갤럭시S4 엑티브의 경우 최대 37만원 이상 출고가를 인하했는데요.

일부 제품들은 이통사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을 지원받으면 공짜폰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S-1 이통3사 단말기 출고가 인하

이밖에 KT와 LG유플러스도 다양한 단말기 제품 출고가를 낮춰서 경쟁에 들어갔는데요.

영업정지 기간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은만큼 이번 영업재개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단말기 할인 뿐 아니라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통신비 할인 혜택도 속속 등장하고 있네요.

<기자>

네. 그동안 스마트폰 전용 요금 출시로 높아진 통신비는 가계에 큰 부담이었는데요.

영업정지 이후 이통 3사는 앞다퉈 할인 요금제를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SK텔레콤은 가족결합 할인 요금제를 선보였는데요.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가족 수가 늘어날수록 할인혜택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밖에 KT는 기존의 스펀지 플랜을 적극 홍보에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홍보중이고 LG유플러스 역시 결합상품 등을 통한 요금제 할인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렸습니다.

장기적으로 이통사들의 요금제와 서비스 경쟁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그 혜택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네. 유례없는 통신사 영업정지.

문제는 과열된 시장때문이었는데요.

앞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네. 그동안의 이통사 행태를 보면 다시한번 과열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방통위는 이통사 경쟁 심화가 불법 보조금으로 이어질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전담팀도 구성해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불법이 확인될 경우 엄격하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S-2 이통사 불법행위 적발시 엄중 처벌

이통3사에 협조도 당부했는데요.

방통위는 이통3사 마케팅부문 부사장들을 긴급 소집해 통신시장 안정화를 위해 이통3사가 공동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네. 이통3사 본격적인 영업재개 소식.

산업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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