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굴사남, 시어머니 흉보는 간 큰 며느리 '폭소'

입력 2014-05-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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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굴사남이 시어머니의 흉을 봐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들의 시집살이`를 주제로 외국인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가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며느리 굴사남은 현재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까지 4대가 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굴사남은 "시할머니와 함께 살아서 좋다. 집에서 시할머니가 내 말을 제일 잘 들어주신다. 그래서 시할머니에게 시어머니 흉을 본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굴사남이 아들을 야단치고 시어머니에게 핀잔을 듣자, 시할머니에게 달려가 꾸중을 들었다고 일러 바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굴사남의 시어머니 송정숙 씨는 "쓸데 없는 소리를 한다. 네가 뒤에서 내 흉을 보는지 몰랐다"며 툴툴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굴사남, 완전 귀엽다" "굴사남, 김태희가 밭을 간다는 우즈베키스탄!" "굴사남, 예쁘고 성격도 쿨하고 완전 짱"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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