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굴사남 남편의 상상했던 것과 다른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들의 시집살이`를 주제로 외국인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가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며느리 굴사남의 남편이 공개됐다.
아내 굴사남과 어머니 송정숙 씨의 녹화를 지켜보던 굴사남의 남편은 "혹자는 내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하지만 나는 첫 결혼생활 3년이 내 인생의 업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내가 다른 나라가 아닌 우즈베키스탄으로 간 이유는 남편을 떠받드는 이슬람의 문화 때문이었다"며, "퇴근 후 남편의 발을 씻겨주는 그런 것들을 상상했다. 그러나.. 나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하지만 지금 아내는 좋은 며느리, 좋은 엄마, 좋은 아내다. 다른 집은 고부갈등에서 중간에 낀 남편이 힘들다고 하던데, 어머니와 아내는 그때그때 싸우고 알아서 푼다. 나는 딱히 할 일이 없다"며 아내와 어머니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굴사남 남편, 완전 웃기다" "굴사남 남편, 말하는 거 재치있어" "굴사남 남편, 업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빵 터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들의 시집살이`를 주제로 외국인 며느리와 한국인 시어머니가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며느리 굴사남의 남편이 공개됐다.
아내 굴사남과 어머니 송정숙 씨의 녹화를 지켜보던 굴사남의 남편은 "혹자는 내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하지만 나는 첫 결혼생활 3년이 내 인생의 업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내가 다른 나라가 아닌 우즈베키스탄으로 간 이유는 남편을 떠받드는 이슬람의 문화 때문이었다"며, "퇴근 후 남편의 발을 씻겨주는 그런 것들을 상상했다. 그러나.. 나는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하지만 지금 아내는 좋은 며느리, 좋은 엄마, 좋은 아내다. 다른 집은 고부갈등에서 중간에 낀 남편이 힘들다고 하던데, 어머니와 아내는 그때그때 싸우고 알아서 푼다. 나는 딱히 할 일이 없다"며 아내와 어머니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굴사남 남편, 완전 웃기다" "굴사남 남편, 말하는 거 재치있어" "굴사남 남편, 업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빵 터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