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대형 버스 11만대 특별안전점검..사상 최대 규모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5-21 11:25   수정 2014-05-21 15:22


현대자동차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정비협력업체 등 전국 곳곳에서 `중대형버스 특별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현대차 사상 최대 규모로, 최근 사회 전 분야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중대형버스(25인승 이상) 수송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시하게 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무상안전점검에는 전국에서 운행 중인 총 11만대 가량의 중대형버스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대형버스 총 등록대수인 13만5천대(`13년말기준)의 80%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이 기간 동안 연인원 5천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특히 엔진, 제동·조향 장치, 타이어 등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차량 전반의 안전도를 크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름철 휴가기간 중 운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대형 버스의 안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자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현대차는 안전한 차량 개발은 물론 다양한 사전·사후 점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차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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