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신 발목 잡히며 약보합 마감

조연 기자

입력 2014-05-21 15:21   수정 2014-05-21 15:23

2000선위에서 여전히 투신의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방어하며 코스피가 약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3포인트, 0.15% 떨어진 2008.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6거래일만에 201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날 글로벌 증시는 별다른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약세였습니다.

미 FRB의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고, 유럽은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장세였습니다.

국내 증시 개장 당시 소폭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곧 매수로 전환, 장중 내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끈 반면, 기관은 투신을 중신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외국인은 159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114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총 2686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종이목재가 1% 넘는 강세를 보였고, 뒤이어 서비스업과 섬유의복, 음식료품, 의약품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시멘트 내수 출하량 급감 소식에 비금속광물이 2.15% 빠졌고, 보험, 은행, 금융업 등도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9% 하락했고, 삼성생명KB금융은 3% 넘는 약세를 나타낸 반면, NAVER는 2.25%, 기아차는 1.71%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63포인트, 0.48% 오른 545.59를 기록, 나흘만에 강세 전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외국인은 255억원 순매수, 기관은 24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7억원 소폭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특징주로는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단으로 아이핀 본인인증 서비스가 오는 7월 시범 도입되는 가운데 서울신용평가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등 관련주들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쿠쿠전자` 상장 임박 소식에 경쟁사로 꼽히는 리홈쿠첸PN풍년 등이 3~5%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오른 1026.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