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칸 영화제 마켓서 유럽 중동 남미 지역 수출 '쾌거'

입력 2014-05-22 16:25  

영화 `표적`(제작 바른손 용필름)이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을 통해 독일, 터키, 스위스, 중동, 남미 지역에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에서 264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표적`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된 작품.

이 섹션은 액션, 스릴러, 공포, SF 등의 장르 영화 중 독특한 작품성과 흡입력을 가진 감독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부문으로 `표적`은 칸 현지 시각으로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오전 7시 30분)에 스크리닝이 예정돼 있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과 출연 배우 유준상, 김성령이 현재 칸 영화제에 참석한 상태.

CJ엔터테인먼트 해외영업팀 김성은 팀장은 "`표적`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스피디하고 통쾌한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바이어들이 매료된 것 같다"며 "특히 중동 지역 전체를 배급권으로 두고 있는 `걸프필름`과 남미권의 주요 배급사에 판권이 판매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표적`이 상영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한편,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의 추격을 담은 작품이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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