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의 복귀전에서 4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시즌 4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틀어막고 홈런 하나를 포함한 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면서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경기를 지켜본 미국 언론도 류현진의 경기에 대해 "훌륭한 복귀였다. 특히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우고 재활 등판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렇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은 오늘 잘 던졌다. 정말 날카로웠다"며 "투구 동작이 정말 단순하고 깔끔한게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류현진은 어느 시점이든 구속에 변화를 주면서 잘 던지는 투수"라고 말하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로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4승 2패, 방어율 3.00을 유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4승, 한국인 긍지 제대로 높여주네", "류현진 4승, 우리나라 선수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류현진 4승, 수고했어요 쉬는게 보약"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