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주요국 '통화정책' 따른 자금 동향 변화

입력 2014-05-23 08:57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거시경제 여건 불안 지속
지난 6년동안 선진국의 중앙은행들은 저금리, 양적완화로 정책의 동조화 현상이 나타났지만앞으로는 여건상의 불안으로 인해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다. 일단 미국은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고, 테이퍼링도 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는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유럽도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하락하고 있고, 영국과 캐나다는 준 하이퍼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준 하이퍼 인플레이션 현상은 경기회복세가 뛰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신흥국들은 경기가 둔화되는 속에 부동산의 거품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통화정책을 쉽게 추진하기 위한 여건이 형성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 통화정책의 변화가 예상된다.

Q > 미국 출구전략 속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지표들의 개선세가 다우지수 상승폭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날씨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자연스럽게 국채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의 체감경기와 경제지표의 미스 매치 현상이 발생해 경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미국의 학회를 중심으로 미국 경기의 이해에 관해 많은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 그래서 국채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Q > ECB 기준금리 인하 방안 검토
유럽의 경기는 꾸준히 회복되고 있지만 디플레이션 문제가 걱정이다. 물가가 떨어지는 것은 경기 무기력증에 해당하기 때문에 물가도 탄력적으로 올라가는 측면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물가의 하락이 지속된다면 어렵게 회복된 유럽의 경기가 다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다음 달부터는 기준금리 인하, 마이너스 예금제 도입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Q > 영국, 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영국, 캐나다는 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다. 지금 경기회복세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가, 거품이 급하게 상승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렇게 금리 인상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은 향후 통화정책에 많은 기조변화가 있을 것이란 것을 의미한다.

Q > 일본,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
최근 엔/달러 환율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금융완화 정책을 취하더라도 효과가 없고, 취하지 않으면 안전통화저주에 걸리기 때문에 애매한 상황에 놓여있다. 그래서 정책적으로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만 새로운 정책들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Q > 주요국 통화정책에 따른 자금 동향 변화
선진국은 돈을 많이 풀고, 제로금리 정책을 취했기 때문에 거품이 많이 발생해 거품을 해소해 나간다. 신흥국은 부동산 거품이 많이 발생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정이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거품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나가는 자금은 새로운 자금처를 찾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제는 동조화 현상에서 틀이 깨지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이 바뀌고, 이것을 반영해 각국의 통화정책, 주가의 모습에서 차별화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Q > 국내 경제 여건과 한은 통화정책 전망
지금의 물가가 경기회복에도 저물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농산물 가격의 문제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을 감안해보면 물가 안정의 선제적인 차원에서 금리 인상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됐기 때문에 금리를 내려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금리 인상과 금리 인하의 요인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지난 1년간 기준금리는 동결이 됐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질적, 선별적 통화정책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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