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남인방2' 韓中 공동제작 계약 주선 '新 한류 개척'

입력 2014-05-23 16:36  

배우 박해진이 중국 드라마 `남인방2`의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한국과 중국 제작사를 잇는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23일 "박해진이 `남인방2`의 제작사 쥐허미디어와 한국 CJ E&M과의 만남을 주선해 이들이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최근 박해진은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남인방2`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이 드라마는 고교 동창인 세 명의 남성들이 각기 다른 사랑과 삶을 경험하며 찾게 되는 남성들의 끈끈한 우정을 소재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인방2` 출연을 확정 지은 박해진은 중국 제작사 쥐허미디어와 한국 CJ E&M의 만남을 주선했고, 두 제작사가 공동제작을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지금껏 한중 공동제작 및 투자 드라마와 영화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력 부족으로 좋은 결과를 불러오지 못한 사례가 많은 가운데, 주연배우의 주선으로 이 같은 만남이 이뤄져 두 제작사 간의 이견을 좁히고 긍정적인 답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

또한 이번 계약과 함께 `남인방2`가 한국에서의 촬영이 이뤄진다는 고무적인 소식이 들려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한국의 드라마 제작 노하우에 중국 최고 프로덕션의 자본이 결합해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도전,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에서는 박해진을 통해 이뤄진 거대한 두 제작사의 이번 만남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한류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길 기대함과 동시에, 이후에도 그의 한중 민간 문화교류 역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해진을 통해 한국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 쥐허미디어의 탄대표는 한국의 아름다움에 반해 `남인방2`의 분량 중 기존 10 %정도로 계획했던 한국 촬영을 30 %이상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CJ E&M측에 한국 작가와 감독 섭외를 요청했다. 이는 중국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릴 수 있는 기회로, 또 다른 한류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박해진은 `닥터 이방인` 촬영이 끝난 후인 연말에 `남인방2`의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박해진이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역을 맡아 한층 더 성장한 연기를 보여주며 촬영에 매진 중이다.(사진=더블유엠컴퍼니)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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