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합병, 우뚝 선 김범수·급등하는 위메이드…알고보니

입력 2014-05-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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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의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오전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병은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대 1.556 비율로 이뤄지며,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김범수 전 카카오의장은 합병 후 ‘다음카카오’의 약 30%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우뚝 섰다.


또 카카오 지분 5.6%를 보유한 위메이드는 카카오용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로 오전 11시 17분 기준 12.44% 급등했다. 이외에도 관련주인 삼지전자 9.65%, 바른손이 14.66%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과 카카오의 통합법인 명칭은 ‘다음카카오’로 결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에 위메이드 뜨고 있네”, “다음 카카오톡 합병, 위메이드가 게임회사였구나”, “다음 카카오 합병, 네이버는 어떻게 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카카오, 다음, 위메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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