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 3조원대 거물급 회사로 '껑충'…최대주주 김범수 누구?

입력 2014-05-26 14:46  




다음과 카카오 합병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이유에 대해 다음은 "카카오와의 합병을 통해 핵심사업 강화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은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대 1.556 비율로 이뤄지며,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두 회사가 합병을 마무리하면 시가총액 3조4000억원대에 달하는 대형 정보기술(IT)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셀트리온(5조690억원)에 이어 코스닥시장 2위를 차지하게 되는 것.


이번 합병으로 거물급 회사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는 김범수 전 카카오의장이 된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지분율 22.23%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김범수 의장의 재산은 이미 1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조사에서는 한국 50대 부자 중 32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카카오 지분 5.6%를 보유한 위메이드는 카카오용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로 오후 1시 04분 기준 12.8% 급등했다. 이외에도 관련주인 삼지전자, 바른손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동반 성장이네", "다음 카카오 합병, 진짜 거물급이다 3조원", "다음 카카오가 네이버 이길 수 일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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