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봉 사망, 누군가 했더니…제 5공화국 쿠데타 도운 '전두환 최측근'

입력 2014-05-26 15:29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고(故) 이학봉 전 차장은 5공화국의 주요 인사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쿠데타를 도운 인물로 알려져 과거 그의 행적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것이다.


이학봉은 육군사관학교 18기로 신군부의 핵심 세력 `하나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1980년 당시 이학봉은 보안사 대공처장으로서 민주화 시위를 하는 학생들에 대한 체포와 조사를 총지휘했다.


특히 그는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학봉 사망, 폐암이었구나", "이학봉 사망, 분명히 잘못은 있지만 돌아가셨다니 할 말이 없네", "이학봉 사망, 8년 선고마저 특사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학봉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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