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와카'vs'라라라', 샤키라의 월드컵송은 뭐가 달랐나?

입력 2014-05-26 16:30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성큼 다가오면서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가 부른 2010년 남아공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와카`에 이어 이번에 월드컵송으로 내놓은 `라라라(La la la)`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와카와카`와 `라라라`는 모두 개최지인 아프리카 대륙과 브라질의 토속적인 향기를 담고 있다. `와카와카`의 뮤직비디오에는 역대 월드컵의 감동적인 명장면들과 함께 아프리카의 전통 춤 동작에 맞춰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샤키라의 모습이 담겼다.
브라질월드컵을 겨냥한 `라라라`에선 남미의 색채가 짙게 느껴진다. 샤키라는 블랙 톱과 롱 스커트로 모던한 스타일을 택했지만, 샤키라의 곁에는 삼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라틴 댄서들이 대거 등장한다.
두 노래의 뮤직비디오 모두 리오넬 메시 등 초특급 축구 스타들이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그런데 `라라라`의 뮤직비디오에는 남아공월드컵 당시 샤키라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헤라르드 피케(스페인)와 두 사람 사이의 아들 밀란도 깜짝 출연해 더욱 재미를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와카와카-라라라, 샤키라 정말 대단하다" "와카와카-라라라, 둘 다 중독성 있는 월드컵 송" "브라질 월드컵 16강 갔으면 좋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와카와카`, `라라라` 뮤직비디오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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