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급식 쟁점 후끈'..박원순-정몽준,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날선 공방 "잔류농약 포함VS전량 폐기"

입력 2014-05-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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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농약급식`을 쟁점으로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 무상급식에는 잔류농약이 포함됐다.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라며 박원순 후보를 공격했다.

박원순 후보는 “학생들에게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공급되지 않았다”며 “‘농약급식’재료는 미리 발견해 모두 폐기됐다”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가 “그럼 감사원 결과가 잘못된 것인가”라고 반문하자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그런 내용이 없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문제가 있는, 농약이 잔류돼 있는 식자재를 공급한 바 없다"며 "전량 폐기했고 그래서 학교에 배달되지 않고 아이들 식탁에 배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장토론회` `농약급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농약급식 공방, 매우 치열했다" "농약급식 토론, 누구 말이 맞는 것인가?" "농약급식 토론, 앞으로의 토론이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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