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1시 15분에 열린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농약급식’ 논란에 대해 전격 부인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자랑한 친환경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있었다는 감사원 발표가 있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비싼 돈을 주고 농약을 먹은 셈이니 사과해야 한다”며 박원순 후보를 맹공격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학생들에게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공급된 적이 없다”며 “‘농약급식’재료는 미리 발견해 모두 폐기됐다”고 해명했다.
정몽준 후보가 “그럼 감사원 결과가 잘못된 것인가”라고 되묻자 이에 박 후보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그런내용 자체가 없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농약이 잔류된 식자재를 학교에 공급한 바가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농약급식 토론, 정말 흥미진진했다" "농약급식 토론, 정몽준이 누구보고 뭐라 할 자격은 없다" "농약급식 토론, 박원순이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