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급식' 논란에 교육감 후보들도 가세, 문용린 "농약 검출 식자재 공급된 적 있어" VS 조희연 "문용린 교육감이 책임져야"

입력 2014-05-27 17:26  


26일 오후 11시 15분에 열린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농약급식’ 논란에 대해 전격 부인했다.


이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원순 후보가 자랑한 친환경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있었다는 감사원 발표가 있었다. 학생들이 비싼 돈을 주고 농약을 먹은 셈이니 사과해야 한다”며 박원순 후보를 정면비판 했다.


박원순 후보는 “학생들에게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공급된 적이 없다”며 “‘농약급식’재료는 미리 발견해 모두 없앴다”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가 “그럼 감사원 결과가 잘못된 것인가”라고 묻자 박원순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그런 내용 자체가 없다. 감사원 자료를 꼼꼼히 보시라. 문제가 있는 재료들은 전량 폐기가 돼 학교에 배달되지 않았고 당연히 아이들 식탁에 오르지 않았다. 이는 서울시가 칭찬을 받아야 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약급식’논쟁에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도 합세했다.


27일 현역 교육감 출신인 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감 선거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적으로 농약이 검출된 식자재가 아이들에게 공급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선거 후보는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면 그 일차적인 책임은 문용린 현 교육감에게 있지 서울시장에게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학교에 납품되는 농산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생산자에게만 얘기해 해당재료가 학교에 공급되도록 사실상 방치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는 공문을 냈다.


토론을 본 네티즌들은 “농약급식 토론, 대단히 흥미진진하다”, “농약급식 토론, 박원순 후보가 좀 더 공세적으로 나가야 할 것” “농약급식 토론, 정몽준이 말할 자격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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