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5`에 캐스팅된 가운데 T-1000역으로 등장한다는 소문이 퍼져나가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VISTA 2ND UNIT’이란 이름의 이 큐시트에는 촬영 시간(Shoothing Call), 촬영 장소(Location), 출연자(Cast Player) 등의 정보가 적혀있다.
그리고 세 번째 순서에, 이병헌(Byeong-Hun Lee)의 이름과 경찰(Cop), T-1000이라고 명시돼 있어 배역을 추정하고 있는 것.
이에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할리우드 관례상 보안유지 계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이병헌이 ‘터미네이터’에서 맡은 배역을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병헌이 맡은 역할로 추정되는 T-1000은 ‘터미네이터2’에 등장했던 액체금속로봇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은 악당 터미네이터다.
`터미네이터2`에서는 배우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했으며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대립하며 명장면을 만들어낸 바 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5`는 이전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편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시작하는 `리부트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과 영화 `토르 : 다크월드`를 연출한 엘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다시 터미네이터 역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터미네이터5 이병헌 역할 궁금했는데! 왠지 T-1000 맞을 듯",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역할 어울려", "터미네이터5 이병헌,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화 `터미네이터1` 스틸컷/`터미네이터5 포스터)